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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왜 나는 부활절을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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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한 청년과 했던 토론을 되씹고 있다. 이 청년은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한낱 지어낸 헛소리이며 허구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사고능력이 반정도만 되도 그 따위 것들에 속아 넘어가기에는 정신이 너무나 멀쩡하다고 하는 그의 생각을 난 바꾸려 하지 않았다. 부활절 이야기는 죄로부터의 속죄받음이 전부인데, 본인이 속죄를 원치 않는다고 하면,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태에 만족한다면 예수나 부활절 이야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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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스마일 크리스천에 대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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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지난 일요일 진흙으로 오븐을 만들었다. 나는 우리가 어떻게 이 일을 어떻게 했는지 침 튀겨가며 폭로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의 가족을 하나로 엮는데 이만한 것이 없다느니 떠들어대지도 않을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런 행위는 별난 척,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떠벌려 대며 두부나 먹고, 샌달을 신고 다니며 좌파입네 하는 가디안(영국 신문)의 열혈 독자들이나 할 일이지 나 같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 소위 ‘우리 가족의 프로젝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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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결국 조류 관찰에 말려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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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고? 깃털이나 달고 날라 다니는 거? 그런 것들을 관찰씩이나 하다니… 눈처럼 흰 백로 따위나 큰 점박이 딱따구리를 봤다고 나의 하루가 밝아지기나 한단 말인가. 물론 우아하게 날아 다니는 것들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긴 하다. 그래, 송골매의 곡예 비행이나 청딱다구리가 활 모양으로 솟아오르는 우람찬 모습에 반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응하기는 할 테다. 그러나 방금 지난친 것이 금방울새인들 은방울새인들 어떠하랴. 점박이 부엉이가 닭고기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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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생태적 삶이 공동체 목표가 아니야. 결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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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모습을 스쳐보는 사람들은 몇 가지 재미있는 추측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공동체의 주된 목적이 땅을 일구며 자급자족하는 것이다 라든가 생태친화를 위해 극단적인 시도를 한다고 여긴다.(끔찍한 생각이라 할 수 있겠다.) 또 다른 이들은 시골길을 걸어 다니거나 마차를 타고 다니는 우리를 보며 현대문명의 그 어떤 교통수단도 거부한다며 추측이 난무하다. 나는 사람들의 이런 생각에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남이 어떤 생각을 하든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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