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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에 찾아온 성탄절

2018-12-22

성탄절은 아기가 태어난 날입니다. 늘 알고는 있었지만 지난해처럼 진심으로 경험한 적은 없었답니다. 남편과 저는 우리 첫 아기의 탄생을 아주 간절히 기다리면서 저 같은 상황인 세계의 수많은 엄마들을 생각했어요. 작년 이맘 즈음에 뉴스 헤드라인은 온통 로힝야, 시리아 그리고 다른 나라의 난민들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그 기사들을 보면서 저는 난민수용소 같은 곳에서 어떻게 아기를 낳을까 걱정을 하곤 했어요. 그리고 몇 천 년 전에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힘든 여정을 했던 한 여성을 생각했어요

baby with his father's hand

우리 아들은 성탄전야 아침 일찍 태어났습니다. 병원의 일등급 의료혜택을 받으며 나는 다시 난민 엄마들과 의료혜택 접근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나라들의 엄마들을 생각했어요. 이 여성들이야말로 마구간에서 아기를 낳는 것 같은 첫 성탄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탄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곳일 겁니다. 그러나 의료진들은 병동이 잔치 분위기가 나도록 밝고 환하게 최선을 다해 장식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복도를 꽉 채운 사람들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러 왔어요. 저는 그동안 친숙했던 성탄의 모든 것들- 예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맛난 음식들, 성탄전야 저녁의 생생한 성탄 재현과 성탄 아침에 선물을 풀어 보는 일, 온 식구가 모여서 영국 BBC FM방송 올해의 캐롤 순위를 듣는 일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성탄 메시지를 놓쳤지만, 내 팔 안에 기적 같은 우리 갓난 아기를 안으며 이번이야말로 내가 진정으로 경험한 첫 성탄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 성탄이 다시 오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합창단이 헨델의 메시야를 연습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부르는 노래가 아기를 출산한 날 받았던 첫번째 축하 카드에 성구입니다.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 우리가 아들을 모셨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것이다.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이라고 불릴 것이다.’ (이사야 9:6)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언젠가는 그분의 평화가 전 세계를 통치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을 돌보고, 최선을 다하며 키우는 것은 그분을 위한 것이며 그분의 자녀들을 위한 것일 겁니다.

Sarah with her husband and one-year-old son

세라와 그리고 이제 한살이 된 아들


강세라는 영국 비치그로브 브루더호프에서 남편 운 그리고 아들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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