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삶

일 • 단순함 • 교육
돌봄 • 성취 • 축하

공동체의 삶

오마 버레나를 기억하며

2018-09-21

"'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하고, 뜻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것이다. 계명에 율법과 예언서의 뜻이 달려 있다."- 마태복음 22:37-40

그녀에게 엄마나 할머니가 되는 것은 혈연관계를 뛰어 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은 그녀를 오마 버레나로 불렀는데 오마는 독일어로 할머니라는 뜻이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우리들은 오마를 사랑했고, 그리워할 것이다.

2018921일 금요일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의 부인이었던 버레나 아놀드가 뉴욕 리프톤, 우드크레스트 브루더호프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 80세의 연세로 암과 5년 이상 용감하게 싸운 뒤였다.

Verena Arnold and her husband Johann Christoph

버레나는 1938 5 16 영국 사이렌세스터에서 태어났다. 201745일 소천한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는 브루더호프 교회의 장로이자 목사로 섬겼다. 크리스토프와 버레나는 1966년에 결혼하여 50년간의 행복한 결혼 생활로 축복을 받았다. 그들의 여덟 자녀는 다 결혼하여(마그리트는 20154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44명의 손주(스테파니는2008년 한 달을 살고 사망했다), 6명의 증손주를 보는 축복을 얻었다.

버레나는 열두 명의 자녀를 가정에서 성장했다. 그녀는 4 명의 오빠와 유아기에 사망한 자매 마리아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고, 여섯 명의 자매들이 살아 남아있다. 그녀의 부모, 한스와 마가리트 마이어는 스위스 출신으로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기 바로 직전인 1933년에 독일 브루더호프에 합류했다. 이 공동체는 나치의 압제로 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에는 게슈타포에게 몇 번이나 급습을 몇 번이나 당하다가 결국 1937년에는 독일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버레나의 아버지, 한스는 나치에게 체포되어 3개월 옥중생활을 하다가 기적적으로 탈출하여 영국에 가있던 가족과 재결합을 하게 된다. 그때 버레나가 태어났다.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브루더호프는 영국 안에서 환영 받지 못하는 이국인 신세가 되어 유일하게 난민을 받아주는 남미의 파라과이로 이주하게 되었다.   

버레나의 어머니가 6명의 다른 아이들을 돌보며 선박에 올랐을 때, 그녀는 단지 두 살이었고, 미래의 남편은 이 남미로 향해 있었다. 부모님은 열한 명의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숱한 어려움과 열대병과 싸우며 집과 농장과 선교 병원을 지었다. 버레나는 파라과이에서 아주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버레나는 정글에서 겪은 원숭이, , 타조와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동물과 애완동물 이야기를 즐겨했다. 이모가 맹장염으로 죽게 되면서 버레나의 가족은 8명의 사촌을 받아들이며 19명의 아이들의 가족이 되었다. 버레나는 장녀로서 작은 엄마 노릇을 해야만 했다.     

1961 버레나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녀는 젊고 잘생긴 요한 크리스토프와 사랑에 빠졌고, 19665월 리프톤의 우드크레스트 부르더호프 공동체에서 결혼했다. 아이들이 늘어가면서 남편의 목회자 역할을 성실하게 지원했다. 버레나는 남편의 소명과 책임에 대해 늘 가장 큰 지원자였다. 그녀의 아이들이 장성한 이후에는 남편과 함께 유럽 아프리카 호주 중남미 중동과 아시아 선교 여행에 동행했다. 그들은 한 팀이 되어 지치지 않고 예수님의 용서와 화해의 복음을 전했다. 버레나는 초등

6학년 수준의 학력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토프가 쓴 열한 권의 책의 가장 훌륭한 편집자 역할-그 누구도 보지 못한 실수를 발견하는-을 수행했다.  

할머니의 용기와 기탄없이 솔직하고, 번뜩이는 재치는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버레나는 슬픔과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알아챘는데, 그때마다 그녀의 등록상표처럼 된 특유의 발랄한 인사를 전하곤 했다. “태도가 중요해요!”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는 이들에게 어김없이 하늘을 가리키곤 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세요!”

댓글

정기구독

보이스블로그 주간소식을 무료로 받기

추천 글

  • 공동체의 삶

    런던에 움트는 희망

    2019-05-27 by

    읽기
  • 예수님을 따르기

    스마일 크리스천에 대한 신화

    2018-10-02 by

    읽기
  • 세계

    전쟁과 신앙의 자유

    2018-09-10 by

    읽기
모두 보기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목록
전체 목록

여러분의 생각을 나누어 주세요

아래에 생각을 나누어 주세요. (접수된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